디지털 시대에서 산업 기술 보호는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다. 기술 유출과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보안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들은 보안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있어 재정적 부담과 기술적 한계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서 배포하는 산업기술 보호 지침 및 매뉴얼이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해당 지침은 기업이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뉴얼을 따라 자사 보안 인프라를 설계해 나간다면 튼튼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보안 인프라 구조 확립을 위한 실천 방안
산업기술 보호 지침 및 매뉴얼을 따라 보안 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먼저 자사의 보안 현황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분석하는 자가진단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접근 통제, 사고 대응 및 복구 훈련, 물리적 보안 강화 등의 핵심적인 보안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버 공격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데이터 백업, 접근 제어, 정보 암호화와 같은 추가적인 보안 절차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물리보안 측면에서도 체계적인 규정과 자산 및 자료 구분, 관리 체계를 사전에 마련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이롭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KISIA의 보안 솔루션 무상 지원 사업
기술 및 정보 보호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지원 체계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중소기업 및 신생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 무상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보안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은 MFA(다중 인증), 이메일 보안, 랜섬웨어 탐지·차단,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등 총 33개 보안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보안 인프라가 부족한 신생 기업들은 이를 활용하여 초기부터 강력한 보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KISIA의 지원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모집되며, 중소기업 및 신생 기업은 KISI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보안 솔루션 공급 기업이 직접 설치 및 지원을 담당하며, 무상 체험 기간 종료 후 추가적인 보안 유지가 필요한 경우 유료 전환이 가능하다.
보안은 한 번의 조치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로 유지되어야 한다. KISIA의 지원 사업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보호 지침을 적극 활용한다면, 기업들은 산업 기술 보호의 첫걸음을 효과적으로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