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캐나다‧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발표… 글로벌 공급망 충격 불가피

2025년 2월 1일, 미국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대변인은 해당 발표와 관련한 외신 보도를 “거짓”이라고 일축하며, 관세 부과 대상 국가들이 불법 펜타닐 공급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경제적 조치뿐만 아니라 정치적, 외교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해당 국가들 간의 외교적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지=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에 대한 관세 부과를 2025년 2월 18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에너지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나 반도체 칩,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산업 원자재는 이번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었다.

반도체 업계는 특히 이번 결정에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글로벌 IT 기업들 또한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국제 무역 질서에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비용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보안 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와 금속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보안 장비 제조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장기적으로 보안 솔루션 가격 상승과 기업들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대체 원자재 및 생산 방식의 변화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과 같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디지털 전쟁이 격화되면서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 내 일부 정보 기관과 민간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미지=Eddy&Vortex)

아울러 미국과 유럽연합 간 데이터 보호 정책이 충돌하면서 글로벌 보안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데이터 주권과 관련된 논의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으며, 기업들은 보다 강화된 데이터 보호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현재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유럽연합의 GDPR(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과 미국의 데이터 보호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정책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의 관세 정책은 단순한 경제적 이슈를 넘어 보안 및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보안 강화 전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국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무역 정책이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와 디지털 인프라 보호에도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국제 무역 질서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업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을 찾을 수 없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